전국 각지의 몇몇 학교가 협업하여 주선하는 체험학습의 통칭
입니다. 줄여서 [푸름회]라고도 합니다.

 

취지는 한창 성장 중인 학생에게 색다른 환경을 경험하게 하여,
보다 폭넓은 방향의 발전을 기대하는 것. 광활하고 푸른 하늘과
땅처럼, 막힘없이 나아가라는 염원을 담아 계획되었습니다.

 

푸름회는 초여름, 모든 학교의 기말 테스트가 끝날 쯤에 개최하며, 참가인원은 사전에 신청을 받아 추첨하는 방식으로 선출됩니다.
따라서 학교 하나당 많아봐야 2명이 최대인, 아주 귀중한 체험학습인 셈이죠.

 

참가비도 저렴한 편에다, 여름방학 시작까지의 공백을 메우기에
적절한 10일의 기간이라서 참가 신청이 많을 것으로 학교 측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최근 관광지로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신도시 ‘아오요’.
참여학생들은 아오요 제1의 명소, ‘와스레나 호수’ 옆에 위치한
료칸에서 머물게 됩니다. 푸른 호수를 눈앞에 두며 온천욕을
즐기거나, 여름에도 시원한 기온이 담긴 바람을 맞으며 호숫가
근처를 산책한다면 학업으로 쌓인 피로가 전부 해소되겠죠?